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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마태 9,32-3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40
작성일 09-07-21 10:54

마태 9,32-38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9,36)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9,37)

 

요즘 신자들 사이에 한창 뜨고 있는 책이 있는데 책제목이 무척 흥미롭게 벼락을 맞았습니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가난하게 살았지만 치과의사가 되어 명예와 부를 누리던 글로리아 폴로 오르티츠라는 한 평신도 여성이 어느 날 자기 조카와 함께 벼락을 맞아서 조카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자신은 의사들도 포기할 정도로 온몸이 벼락으로 새까맣게 타버리고 손상되어 거의 죽음에 이르렀으나 주님의 자비로 임사체험 (거의 죽음에 이른 체험)을 한 뒤 특별한 사명을 받아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자신의 체험을 쓴 책입니다.

 

이 임사체험에서 그녀는 연옥과 지옥을 보고 주님 대전에 펼쳐진 자신의 생명의 책을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자신의 일생 전부를 자신의 숨겨진 마음의 모습과 외적 행동까지 모든 것을 마치 영화처럼 낱낱이 볼 수 있는 책이었고, 그녀는 주님 앞에서 십계명 조항 하나하나를 두고 자신의 삶을 그 숨겨진 내면을 중심으로 판단 받게 되는데 그녀는 거의 지옥에 떨어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거의 절망에 빠져 울부짖게 되었지만 다행히 주님의 자비로 다시 지상으로 돌아가 삶의 두 번째 기회를 누리는 은총을 입게 되는데 이 때 주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가 지상으로 되돌아가는 은총을 받는 것은 네 가족이나 친구들이 기도를 많이 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네 가족이나 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너를 위해 기도하며 내게 애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너는 네 혈육이 아닌 사람들, 네가 전혀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연민에 가득 찬 간절한 마음을 내게 드높이 올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신문에 난 자신의 기사를 보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그 중에서 특별한 영혼도 보았습니다. 그 영혼 역시 그녀를 전혀 모르는 한 가난한 농부였는데 그녀에 대해 깊은 연민과 따뜻한 사랑을 지니고 기도한 영혼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미사에 참여하면서 주님께 원망과 탄원 대신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이였고 그의 궁핍 중에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봉헌금을 내놓는 이였습니다. 하루는 그가 빵 몇 조각을 샀을 때 그 빵을 싼 신문지에서 벼락을 맞고 숯처럼 탄 그녀의 기사를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그녀의 영혼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애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의 자매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그녀를 구해 주소서. 주님, 그녀가 지옥에 빠지지 않도록 해 주시고 자비를 보여주소서. 주님께서 그 불쌍한 자매를 구해 주신다면 저는 그 보답으로 성지 순례를 하겠습니다. 이 약속을 정말 지킬 테니, 주님께서 그 불쌍한 자매를 도와 주시고 구원해 주소서!” 전혀 알지도 못하고 생전에 만난 적도 없는 누군가를 위해 그 가난한 농부는 온 콜롬비아를 횡단해서 성지 순례를 하는 큰 희생을 약속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가난한 농부의 크나큰 이웃사랑과 연민으로 그녀에게 생의 두 번째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찔렸습니다. 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주님의 목자직을 수여 받은 저는 저와 제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 깊이 빠져 있는 거짓 일꾼인 반면, 이 가난한 농부야말로 오늘 복음에서 시달리고 기가 꺾인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신 예수님을 완전히 닮은 참된 일꾼이었기 때문입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고 말씀하시며 애통해 하신 주님의 한탄이 바로 저 때문인 것이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주님께선 제가 낙심에만 빠져 있지 않고 그 농부처럼 되고자 하는 열망도 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그 농부처럼, 성인들처럼!!! 그러기 위한 방법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께서는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 저도 추수 밭의 일꾼이 되는, 예수님의 측은지심으로 가득 찬 참된 일꾼이 되는 은총을 주시라고 겸손되이 엎드려 청하는 나날이 되고자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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