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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가족 100주년 성지순례 이야기(2)

작성자 파랑새 조회수 1209
작성일 14-04-10 07:16

3. 성바오로의 학교 (San Paolo alla Regola)

로마로 압송되어 와서 수인의 몸으로 18개월 월세를 지불하면서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바오로는 자기의 셋집에서 만 이 년 동안 지내며,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였다.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사도 28,30-31) 

그 집은 유대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있는데 옆으로 테베레 강이 흐르고 있다. 당시에는 그 강을 통해 곡식들이 운반되었다고 하는데, 바오로가 머물렀던 그 집 근처까지 모래사장이었다고 한다. 바오로가 머물렀던 방도 당시에는 곡식 창고로 쓰이던 곳인데 바오로는 그 방에서 유다인들과 자기를 지키는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집필활동을 하였다.

바오로는 작은 수감소를 예수님을 가르치는 학교로 만들은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막혀있지만 예전에 이 방의 출입구 바깥쪽에는 문 위에는 바오로사도의 학교라고 쓰여져 있다.

이 장소는 지금 작은 경당으로 꾸며져 있는데 앞면에는 바오로사도가 왼쪽 팔에 쇠사슬로 묶여있는 채 복음을 선포하는 성화가 있다.

곡식 창고의 바오로는 밀알이 되어 땅에 묻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되었음을 묵상하였다.

 

4. 마르메르티노 감옥(Carcere Marmertino)

이 감옥은 포로 로마노(고대 로마 중심지, 고대 로마의 유적이 남아있다.)에 자리잡고 있는데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가 갇혀있던 감옥이라고 입구 문 위에 써있다.

이 감옥은 지하 굴인데 아주 중죄인들이 갇혀있던 곳으로 곧 사형이 집행될 죄인들이 갇혀있던 곳이다. 입구 바닥의 구멍을 통해 죄수를 지하 굴로 던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들어가 볼 수 있게 하였다. 지하 굴은 아주 어둡고 습하였다. 이곳 바닥에 물이 고이는 아주 작은 샘 같은 것이 있는데 베드로 사도가 이 샘의 물을 통해 이 감옥에서 죄수들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한다.

죽음을 앞두고 이 굴에 갇혀 있던 두 사도의 마음을 떠올려 보았다. 그들은 매질당한 채 곧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를 향하길 기다리던 예수님의 심정을 이해하였을 것 같다. 나는 상상만 할 뿐 감히 그 마음을 안다라고 할 수 없다. 감히....

아무튼 죽음을 앞두고도 세례를 베풀던 베드로의 모습을 떠올리며 죄인 하나라도 주님께로 이끌려 애쓰던 교회의 목자 베드로 사도를 상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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