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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앙고백

작성자 파랑새 조회수 521
작성일 13-11-01 11:43
<레지오 훈화>
 

우리의 신앙고백

 

우리는 주일 미사 때에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라고 하는 사제의 권고에 사도신경을 함께 합송합니다.

이 사도신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믿다.”라는 동사로 6번이 나옵니다. “믿나이다.”라고 신자들이 함께 고백하는 것은 “나는 우리가 믿는 것에 동의합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이 사도신경에서 믿는다고 말하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믿는 대상이 바로 한분이신 하느님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단순하고 명확한 진리이며 우리 삶의 목적이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며 그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위격 안에서 우리를 위한 끝없는 사랑과 구원의 행위를 우리 인간의 역사 안에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고백을 하면서 정작 무엇을 고백하는지 모르고 사도신경을 바치고 있지는 않나요?

신경(Symbola fidei)이라는 말의 어원을 살펴보면 “깨뜨린 물건의 반쪽”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는 신원의 증표로 제시되던 것으로, 제시된 물건의 나머지 반쪽과 맞추어 보아 그것을 가진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경’은 신앙인들 사이의 확인과 일치의 표시였습니다.

우리 신앙의 고백이 말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고백하는 바를 의식하고 마음을 다해 바칠 때, 그리고 삶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신원을 당당히 확인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일 미사 때 신자들과 한 목소리로 바치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자신의 삶에서 울려나오는 강렬한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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