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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쭉해질때....

작성자 마리아 조회수 629
작성일 08-03-06 16:54
오늘 식탁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약간 샐쭉해졌다. 무엇인가 도전을 받기 때문이다.

가끔 식탁에서 세상의 현실에 대하여 실랄한 비판과 논쟁이 오갈 때가 있다. 특히 요즈음은 새로운 정권의 원대한 계획이 자주 가난한 이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 수 있는 여지가 많기에 더 실랄하게 비판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하는 비판 그 자체에 대한 제동이 걸렸다.
한 사람이 정말 우리가 제대로 알고 비판하는지, 비판 자체에 대한 비판을 하였다.

이분의 이야기는 우리가 한쪽의 이야기를 듣고 한쪽에만 지지를 하지 다른 쪽의 이야기를 고려해보지 않는 것은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어서 또 한사람이 우리도 매스컴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톨릭 매스컴 혹은 가톨릭 편향의 정보...... 그래서 무의식 중에 이쪽을 따라간다는 것이었다.
강한 도전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옳은 이야기인데도 도전을 받는 것이 싫었고 조금 화도 났다.

다행히 한 수녀님이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하게되면 그 이야기에 대하여 적어도 어느정도 생각해보고 동의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냐고 할 때 드디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았다고 샐쭉한 마음에 화기가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어쨌든 마무리는 잘 되었고, 성체 앞에서 다시 나를 성찰해 보았다.
정말 세상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지......
나름대로 세상에 대하여 아파하며 기도 안으로 세상 사람들을 모시고 간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미력한지....
또한 내 안에서 더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정보를 입수하여 복음적인 체로 걸러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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