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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09월 29일)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62
작성일 09-08-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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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09월 29일)

오늘은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를 공경하는 축일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성인성녀들을 공경할 뿐 아니라, 천사들을 공경하고 그들의 전구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지력과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 존재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초자연적 지위에로 올려놓으시고 그들의 자유실천으로 하느님을 직접 뵙고 모실 수 있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천사들은 하느님을 배반하여 영원한 벌을 받는 악마가 되기고 했고, 어떤 천사들은 하느님의 옥좌를 둘러싸고 그분의 명령을 수행하는 분들이 된 것입니다.
天使라는 말은 그리스말의 안젤로스(심부름꾼)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것인데 이것은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당신의 사자(심부름꾼)로서 그들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오늘 우리 교회가 공경하는 세 분 대천사들 -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은 하느님의 심부름꾼으로서 우리 인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하느님의 뜻을 전해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이 세 분 대천사들은 성서 상에 여러 번 나타나지만 그 활동과 역할이 다릅니다.
1. 가브리엘 대천사

 
가브리엘 대천사는 천사의 9계급 중 최상급에 속하고 '하느님의 힘,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뜻으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계시하고 지혜와 총명을 주는 일을 맡아보는 대천사입니다.
이 천사는 구세주에게 나타날 하느님의 권능을 알려주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구약시대에 다니엘(하느님의 재판관) 예언자에게 나타나서 유대인들에게 구세주를 맞을 마음의 준비를 시키셨으며(다니 8, 16-26), 또 예언의 시기가 도래했을 때 '즈카리아'에게 나타나 요한 세자의 탄생을 알려주십니다 (루가 1, 11-21).
가브리엘 대천사는 마지막으로 마리아에 나타나시어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주께서 함께 계십니다'하고 인사하시며, 마리아가 구세주의 모친이 된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루가 1, 26-38). 오늘날 텔레커뮤니케이션 종사자의 수호자입니다.

2, 라파엘 대천사

 

라파엘 대천사는 우리 인간들을 수호하시는 역할을 하십니다.
라파엘 이라 함은 '하느님의 의사'(하느님께서 낫게 하셨다)라는 의미인데 구약의 도비아서를 읽어보면, 도비아의 아들들을 위험에서 구하고 또 악마의 손에서 구출하고 도비아 부친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선 라파엘을 모든 여행자, 병자, 맹인들의 수호천사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토비 3, 16 - 12,22 ; 요한 5, 1-4).

3, 미카엘 대천사

 

미카엘 대천사는 구약과 신약성서에서 다 나타나는데 주로 악마를 축출하는 임무를 가지셨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루치펠'(빛) 마귀가 하느님께 반역했을 때 '미카엘' 즉 '하느님같이 구는 자가 누구냐'(누가 하느님과 같은가?)하고 소리치며 악마의 무리를 지옥으로 쫒아내고 악마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해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묵시록에는 하늘에서 전쟁이 터졌을 때, 미카엘 대천사가 그 부하들을 거느리고 용과 싸워 이기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묵시 12, 7).
그래서 교회에서는 미카엘 대천사에게 어둠의 위력에 대하여 대처하고 마귀를 물리치기 위해 그의 전구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으로 불란서의 북부 노르망디지역 쌩 미셀 수도원에는 영국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미카엘상이 있다.
이같이 천사들은 하느님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천사들의 보호를 받고 있음에 대해 감사드리며, 위급할 때에나 임종 중에 대천사들의 전구를 구하도록 합시다. 아멘.
(김웅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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