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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재교육] 사도 바울로의 발자취를 따라(23) - 끝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9
작성일 09-06-24 10:28
♡  예루살렘에서 체포- 구금- 로마로 압송-가택연금(58-63년경)   ♡ 






(Paul's Journey under Arrest from Palestine to Rome c AD58-61)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리아로


바울로는 로마군의 호송을 받으며 밤 9시에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였다.
안티바드리스(구약성서의 아벡)에 이르러 잠시 쉬고 이튿날 총독부가 있던 지중해변
가이사리아로 갔다고 한다(사도 23,23-35).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리아까지는 250리 남짓 되고, 안티바드리스는 그 중간쯤 된다.
기원전 1050년경 해안 평야에 살던 블레셋의 군대는 아벡에 진을 쳤고, 내륙 산악 지대에 살던 이스라엘 군대는 아벡에서 동쪽으로 3킬로미터쯤 떨어진 에벤에젤(Ebenezer,
지금의 이즈베트 사르타)에 진을 치고 있다가 에벤데젤에서 혈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다급한 나머지 실로에서 계약의 궤를 가져왔다. 블레셋군은 이스라엘군이
앞세운 계약의 궤를 빼앗아 아스돗으로 가져갔다(1사무 4-5장).

헤로데 대왕은 아벡을 재건하고 자기 아버지 안티파테르의 이름을 따서 아티바드리스
라고 개명했다. 1972-1985년 텔아비브대학 고고학 연구소가 이곳의 발굴을 마쳤다.




가이사리아 

바울로는 가이사리아에서 미결수로 두 해 동안 옥고를 치렀다.
지중해변의 가이사리아는 일명 팔레스티나의 가이사리아라고도 한다.
몇 가지 중요한 사적과 사건들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 헤로데 대왕의 건축공사

헤로데 대왕은 기원전 22-9년경 지금의 텔아비브에서 북쪽으로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 그리스. 로마식 도시와 항구를 건설했다. 그는 로마 황실의
호의를 사려고,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 체사르(그리스어로는 카이사르)를 기리는 뜻에서 새 항구도시를 가이사리아라고 이름지었다.

물론 이와 같은 정치적 동기도 컸지만 이에 못지않게 경제적 동기도 컸다. 그는 로마와
중동간의 무역을 장악코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맞먹는 항구를 세웠던 것이다.
그는 여기서 막대한 수입을 올려서 예루살렘 성전 증축, 헤브론 삼대조 묘소 건설,
사마리아 신축 등 대대적 건축공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는 가이사리아에 상수도교,
아우구스투스 신전, 궁전, 노천 극장, 항구를 건설했다.



■ 예수와 바울로 시대

서기 6년부터 500여 년 동안 로마 총독이 가이사리아에 상주했다.
본시오 빌라도(26-36년 재임)는 여기서 총독으로 재임하던 30년 봄 예루살렘에 간 기회에 예수를 심문하고 4월 7일 금요일 정오쯤에 사형언도를 내림과 동시에 십자가형 집행을 명했다(요한 19,14-16).

1961년 극장 폐허를 발굴하던 중 "본시오 빌라도 유대 총독"이라고 새겨진 돌덩이가 나왔다.
베드로는 교회 사상 처음으로 가이사리아에서 이방인을 교회에 받아들였다.
곧, 로마군 백부방 고르넬리오 가족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것이다(사도 10,1-48).

바울로는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가이사리아에 들러
일곱 봉사자 중 하나인 필립보의 집에서 여러 날 머물렀다(사도 21,8-16).
52-60년경에 노예 출신 펠릭스가 아이사리아 총독으로 재직했는데, 이자는 매우 불성실한인물이었다. 펠릭스 재직 때 사도 바울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된 다음 가이사리아에서두 해 동안(58-60년경) 미결수로 옥고를 치렀다(사도 21,27-24,27).

그의 후임 페스도는 명문 출신답게 매우 충실한 총독이었다. 페스도가 부임하자 바울로는로마 황제에게 가서 재판을 받고 싶다는 말을 했고, 그 결과 사도 바울로는 60년 늦가을쯤가이사리아에서 출항하여 61년 초봄에 로마에 당도했다(사도 25-28장).
후대에 내려와서는 하드리아누스 황제(117-138년 재위) 때 두 번째 상수도교와 석조 시설을 갖춘 경마장을 건설했다.



가이사리아에서 로마로 압송되다


바울로는 60년 가을쯤(사도 27,9)에 가이사리아에서 출항하여 북쪽으로 145킬로미터
떨어진 시돈에 입항하여 친구들에게 보살핌을 받았다(사도 27,3)
시돈은 그 남쪽으로 40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띠로와 함께 페니키아의 가장 중요한
항구였다. 예수께서도 띠로와 시돈 지역에 들르신 적이 있다(마르 7,31).





(시돈)




(띠로)

바울로 일행이 그 다음에 정박한 곳이 터키의 미라(지금의 칼레) 항구였다.
여기서 그들은 이탈리아행 배로 갈아탔다(사도 27,5-6). 터키의 어느 사제가 170년경에 쓴 소설<바울로와 테클라 행전>에 따르면 바울로가 미라에서 전도한 적이 있다고 하나 전혀믿을 바 못 된다. 소설에 따르면 테클라는 이고니온 출신 처녀로서 바울로를 따라다니면서함께 전도했다고 한다.




니콜라우스라는 분이 4세기에 미라의 주교로 재직했는데 그는 빈자들과 어린이들을 무척사랑했다고 한다. 6세기에 니콜라우스 성인 주교의 묘소 위에 대성당을 지었는데, 그것이1841년에 발굴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성인 주교의 유해라는 뼈 조각이안탈리아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성 니콜라우스'가 변음하여  '산타클로스'가 되었다.





(미라)

바울로 일행이 세 번째로 정박한 곳은 크레타섬 남쪽 연안에 있는 '좋은 항구(Kaloi Limenes지금의 칼리 리메네스)였다(사도 27,8). 당시 지중해 겨울 항해는 위험스럽기 짝이 없었기때문에 바울로는 '좋은 항구'에서 겨울을 나자고 했으나, 인솔 책임자인 로마군 백부장이부리하게 항해를 강행하다가 결국 배는 파선되고 사람들은 겨우 몰타(멜리데)섬에 상륙하여겨울철 석 달을 났다(사도 28,1-11).




(크레테)


61년 이른 봄에 다시 배를 타고 시실리섬의 시라쿠사에서 사흘을 보낸 다음, 이탈리아
반도 남단의 항구 레기움(지금의 레죠)을 거쳐, 나폴리 북쪽에 자리한 항구 보디올리
(지금의 포추올리)에 도착하여 이레 동안 그곳 교우들의 환대를 받았다.
보디올리에서 로마까지는 아피아 국도(via appia)를 따라갔는데, 로마의 교우들이 바울로 압송 소식을 듣고 로마에서 남쪽으로 65킬로미터 떨어진 아피오 광장(Forum Appii)까지또는 로마 남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트레스 타베르네(Tres Tabernae=세 주막)까지
마중 나왔다(사도 28,11-15).


■ 로마와 스페인에서 전도, 로마에서 순교


바울로는 로마에서 전셋집을 구해서 살았는데, 비록 경비병의 감시를 받기는 했지만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자유로이 전도했다고 한다. "바울로는 자기 셋집에서 만 이 년 동안지내면서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모두 맞아들이고, 방해받는 일 없이 매우 당당하게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많은 것을 가르쳤다"(사도 28,30-31).
이것이 사도행전의 맨 마지막 결어이다. 33년경 개심한 다음부터 로마 제국 동부 지역에서전도한 바 있는 바울로가 이제 제국의 수도 로마에서 대대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루가는 묘사한다. 복음이 제국의 심장부에까지 침투했다는 것이다.


가택연금 이 년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길이 없으나 바울로는 무죄 방면되어스페인에 가서 전도한 것 같다. 사실 바울로는 58년 봄, 고린토에서 로마 교우들에게 편지를 쓸 무렵부터 스케인에 가서 전도하고 싶다고 했다(로마 15,24.28). 95년경 로마 주교클레멘스가 고린토 교우들에게 보낸 편지 5장 5-7절을 보면, 바울로는 스페인에서 복음을전했다고 한다.
"로마 교우들의 시새움과 싸움질 때문에 바울로는 인내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는 일곱
차례나 결박당하고, 쫓기고, 돌을 맞으면서 동방과 서방에서 복음 선포자로 활약한 까닭에자기의 믿음에 어울리는 고귀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바울로는 온 세상에 의로움을 가르치며서방 땅 끝(to termates dyseos=스페인)까지 가서 세도가들에게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세상을 떠나 거룩한 곳으로 갔으니 인내의 지극한 표본이라 하겠습니다."

클레멘스 서간 5장 5-7절과 그 전후 문맥을 유심히 살펴보면 바울로는 스페인에서 전도한다음 로마로 돌아와서, 그리스도인들의 "시새움과 싸움질 때문에" 순교했다고 한다.
그럼 언제 어떻게 순교했을까? 어림짐작에 지나지 않지만 네로 박해 때 순교했을 것이다.
64년 7월 네로가 로마 빈민가를 불지르자 시민 여론이 몹시 사나워졌다. 이에 황제는 다급한나머지 그리스도인들을 방화범으로 몰아 64-68년 네 해 동안 모질게 박해했다.
이때 바울로와 베드로가 순교한 것으로 여겨진다. 로마 남쪽 교외에 사도 바울로의 유적지두 곳이 있다.




[순교지 트레 폰타네(Tre Fontane 三泉): Tre Fontane Abbey ]


6세기까지 소급되는 전설에 따르면 형리가 사도 바울로의 목을 자르니까 머리가 세 번 튀었고, 세 번 튈 때마다 분수가 퐁퐁 솟았다고 한다. 로마 남쪽 교외에 세 분수가 솟아나는곳이 있는데,여기에다 여러 번에 걸쳐 성당을 지었다. 지금의 바울로 순교 기념 성당은1221년에 축성되었다.
1867년 이래 지금까지 트라피스트 수도회가 이 성지를 관리하고 있다.
바울로가 참수될 때 그의 목을 받쳤다는 돌기둥이 성당 안에 전시되어 있다. 믿거나 말거나다.





(성 바울로 대성당)


로마 시내와 트레 폰타네 사이에 성 바울로 대성당이 있다. 이는 성 베드로 대성당, 라테라노대성당, 성모 설지전 대성당과 더불어 로마 4대 대성당 가운데 하나이다. 324년 콘스탄티누스대제가 사도 바울로의 묘소 위에 처음으로 성당을 세웠고, 395년 호노리우스 황제가 대성당을 세웠다. 이 대성당은 1823년 7월 15일 화재로 전소되었다.
지금의 대성당은 1854년 12월 10일, 비오 9세 교황이 성모무염시태 교리를 선포한 지 이틀후에 축성한 것이다. 성당 안에는 신랑이 다섯, 대리석 기둥이 넉 줄인데, 한 줄에 기둥이 스무개씩이니까 도합 80개나 된다. 마치 기둥 숲 같다.
성당 정면 앞마당에는 바울로 석상이 우뚝 솟아 있다. 한 손에는 성서, 한 손에는 칼을 쥐고있다. 바울로는 복음을 전하다가 참수당했다는 뜻이다.



사도 바울로의 전도여행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며 유언이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관리자
여기까지 세잎 클로버 형제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연재했습니다. 바오로 사도를 이해하는데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09-06-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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