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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 재교육] 사도 바울로의 발자취를 따라(11):바울로의 제2차 전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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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513 |
| 작성일 |
09-04-21 15:25 |
♡ 갈라디아 지방, 그리고 수도 앙카라 ♡
(Roman Province of Galatia 25 B.C. 137 A.D.)
제2차 전도여행 때(50-52년경) 사도 바울로는 안퀴라, 오늘날 터키 수도 앙카라 주변
갈라디아 지방을 지나다가 갑자기 중병을 앓아 여행을 중단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는 요양하면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여러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갈라 4,13-15;사도16,6)
제3차 전도여행 때(53-58년경) 바울로는 갈라디아 지방의 여러 교회들을 다시 찾아본 다음
지중해변 에페소로 내려가서 무려 27개월 가까이 대대적으로 복음을 전했다(사도 19,8-10; 20,31)
그러던 중 갈라디아 교회들에 이단자들이 들이닥쳐 교우들을 현혹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예수님만 믿어스는 안 되고 유대교 계율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유대교화 그리스도인들이
설친다는 소식을 듣고(갈라 1,6-10) 바울로는 서둘러 편지를 써 보냈으니, 이것이 곧 갈라디아서이다.
(Roman Baths of Ankara )
(Mezquita Ankara)
바울로는 제2차 전도여행 때 갈라디아인들이 병든 자신을 돌보아주고 개종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러나 이제 유대교화 전도사들의 꾐에 빠져, 에페소로 내려온 자신을 저버린 비리를 꾸짖으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는 육신의 어떤 병이 기회가 되어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때 여러분에게는 내 육신이 시련과도 같았습니다마는 여러분은 이를 마다하지고 않았고
침뱉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나를 마치 하느님의 천사처럼, 그리스도 예수처럼 맞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그 행복감이 지금은 다 어디에 있습니까? 실상 나는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할 수만 있었다면 눈이라도 빼서 내게 주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내가 여러분의 원수라도 되었다는 말입니까?
그들은 여러분에게 열성을 보이고 있지만 선의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여러분을 따로 떼내어 여러분으로 하여금 자기들에게만 열성을 기울이게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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