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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 재교육] 사도 바울로의 발자취를 따라(10):바울로의 제2차 전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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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541 |
| 작성일 |
09-04-21 14:35 |
♡ 바울로의 제2차 전도여행(50-52년경) ♡
Thessalonica(데살로니카)
Thessalonica(데살로니카)
(Thessalonica Church of St Demetrios)
필립비를 떠나 바울로는 암피볼리스와 아폴로니아를 거쳐 마케도니아의 수도 데살로니카로 가서
전도했다. 바울로는 관례대로 안식일에 유대교 회당에 가서 설교하여 제법 많은 시민을 입교시켰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그의 전도를 반대하는 바람에 바울로 일행은 올림퍼스 산중에 있는, 75킬로미터
떨어진 베레아(지금의 베리아) 마을로 피신했다(사도 17,1-10; 1데살 2.13-16 참조).
바울로는 베레아와 아테네를 거쳐 고린토에서 전도할 무렵에 데살로니카 교회로 편지를 보냈으니,
이것이 곧 데살로니카 전서이다.
(베레아)
( troy)
바울로는 이 서간에서 예수 부활과 예수 재림을 강조했다. 예수님 개인의 경우에는 부활이라는 종말
사건이 이미 일어났고, 그분이 미구에 재림할 때면 그리스도인들도 부활한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다.
오늘날 데살로니카와 그 주변의 주민 수는 56만 명이다. 데살로니카는 수도 아테네 다음으로 큰
도시이고, 가장 큰 항구도시이다. 바울로 시대 유적으로는 소개할 만한 것이 없다.
바울로가 베레아 마을에서 전도하는데 데살로니카 유대인들이 들이닥쳐 훼방하는 바람에 바울로는
실라와 디모테오를 베레아에 남겨두고 홀로 아테네로 갔다(사도 17,10-15). 당시 정치. 경제적으로는
몰락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여전히 수준급이던 아테네에서 바울로의 설교는 거의 먹혀들어가지 않았다.
전도 실패담이 사도행전 17장 16-34절에 적혀 있다.
(아테네 Areopagus 언덕)
(아레오파고스 연설)
실라와 디모테오가 아테네로 내려오자, 바울로는 데살로니카 교회 형편을 알아보고 싶기도 하고
또한 그곳 교우들을 재교육하고 싶기도 해서 디모테오를 데살로니카로 보내고(1데살 3,1-5), 바울로
자신은 실라를 데리고 고린토로 내려갔다. 바울로는 아테네에서 남쪽으로 89킬로미터 떨어진 고린토로
가서 무려 18개월 동안 머물면서 제법 큰 교회를 세웠다(사도 18,1-17)
고린토는 그리스 남부 지역 아카이아 속주의 수도였을 뿐 아니라, 북쪽에는 레카이온 항구를, 동쪽에는
겐크레아 항구를 끼고 있어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자연히 풍기는 문란했다. 고린토 뒷산 위에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었는데, 여신전 주변에는 이른바 성스로운 창녀들이 1천여명이나
득실거렸다고 한다.
(ancient and modern Corinth)
(Temple of Apollo, Ancient Corinth)
(Greek Orthodox Church of St. Paul the Apostle in Corinth)
(코린토 운하)
49-50년 글라우디오 황제가 로마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추방하였다. 그때 로마의 유대계 그리스도인
부부 아퀼라와 브리스킬라가 로마에서 고린토로 옮겨 천막 만드는 일에 종사했는데, 바울로는 이들
부부와 함께 살면서 같은 일을 하였다. 그리고 디모테오가 고린토로 내려와서 데살로니카 교회의
실정을 보고하자 바울로는 데살로니카로 편지를 써 보냈으니, 곧 데살로니카 전서이다. 이는 바울로의
편지들 중에서 첫 번째 편지일 뿐 아니라, 신약성서를 통틀어 제일 먼저 씌어진 작품이다.
(Bema: 연단 축대인 베마. 52년경 갈리오 총독이 바울로를 심문한 곳)
고린토 전도 말엽에는 유대인들이 바울로를 아카이아 총독 갈리오의 법정으로 끌고 가서 고발하였다.
갈리오 총독은 당대의 유명한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형으로서 매우 현명한 사람이라 함부로 종교
문제에 개입하려고 하지 않았다(사도 18,12-17.
고린토 유적지에 가보면 레카이온 중앙통 끝에 총독이 연설하고 재판한 법정 축대가 고스란히 보존
되어 있다. 델피에서 발견된 금석문에 의하면 갈리오는 51-52년 아카이아 총독으로 재직했다.
바울로 역시 같은 때에 고린토에 체류했다. 이것이 바울로의 연표들 가운데서 가장 확실한 연표이다.
사도 바울로는 겐크레아 외항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 지방의 수도 에페소, 이스라엘 총독이 상주하던
가이사리아,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를 거쳐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사도 1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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