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앞장서 가신 나라로

나약한 양 떼인 저희를 이끄시어

하느님과 함께 천상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부활 제 4주일 - 성소 주일 본기도 中

  지난 4월 23일, 선한목자예수대축일을 맞이하여 한국의 모든 수녀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호 바오로 신부님의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20년간 저희 수도회에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한 바오로 신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따뜻한 친교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 중에 선교지에 지내면서, 성소에 보다 기꺼이 응답하며 살아가는 ‘내적 기쁨’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 내적 기쁨을 통하여 우리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는 성직자, 수도자로서 살아가길 희망하노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자 말씀하셨습니다.

   미사 봉헌 후,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 뜻깊은 친교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선한목자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선한목자예수님의 양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사목적 모성안에서 깊이 알아 듣고 삶의 현장에서 9차 총회의 목표에 따라 깊이고 실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특별한 은총을 주님께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