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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 Gratias"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44
작성일 16-10-08 23:01

 

서울 교구 신사동 성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에서는 지난 87일부터 11일 까지 57명의 학생들과 9명의 교사와 2명의 사제, 2명의 수녀 총 70명이 제주도에서 “Deo Gratias" 라는 주제로 여름 캠프를 다녀왔다.

한국에서 제주도는 한반도 남서 해상에 있는 한국 최대의 섬으로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천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섬이며 동남아적인 이국적인 분위기로 한국인이며 누구나 한 번 쯤 가보고 싶은 휴양지이다. 한편 한국 교회사적으로 제주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한국 방문 때 시복된 김기량 펠릭스 성인과 정난주 마리아의 묘가 있고, 한국의 첫 번째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중국에서 한국을 들어올 때 심한 폭풍으로 표류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여러 성인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마련된 순례길을 무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약 4Km를 걸었다. 사실 무더위만 아니었다면 그다지 어려운 길이 아니었지만 30도가 넘는 더위는 우리들의 몸을 쉽게 지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지치고 힘든 발걸음을 옮기면서 학생들은 성가를 부르고, 묵주기도를 큰 소리로 바치며 서로를 의지하면서 걸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는 자신이 걸었던 길을 다시금 뒤돌아보면서 모진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신앙을 지켰던 순교 성인들의 모습을 그려보았고 이에 비춰 자신의 신앙생활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장 눈앞에 놓인 학업과 친구들의 관계에서 쉽게 하느님을 잊고 생활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목숨을 바치면서 까지 신앙을 지켜 왔던 순교자들의 삶을 닮고자 결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마치고 또다시 걸어가면서 뒤쳐진 친구들을 챙기고, 서로의 물을 나눠 주는 모습에서 하느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점점 더 하나 되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 제주도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하면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평화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 한국과 중국, 일본의 중심부에 있는 제주에 평화라는 이유로 해군기지 세워지고 있다.- 진정한 평화는 무력이 아니라 한 발 뒤로 물러 설 줄 아는 것이다. 그동안 힘에는 힘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학생들에게 진정한 평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이러한 평화를 지키고자 끊임없이 힘없는 외침을 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캠프 주제에 따라 매일 밤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 중 3가지 하느님께 고마웠던 일들을 나누면서 더욱더 공감대를 형성해 갔고, 어느새 서로 친해져 친가족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45일 이라는 긴 여정이 무더위 속에서 힘들고 지칠 만도 했지만 한국의 순교 성인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교를 이룬 학생들의 모습에 절로 “Deo Gratias"를 외치게 되었다.



신사동 공동체 홍윤희 루피나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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