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예수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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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수련 체험기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16
작성일 15-11-30 21:42

종신수련 체험기 

 

"당신 은총의 풍성한 부"  

  

다음은 종신서원 준비를 위해 이태리에서 8개월간의 삶을 보냈던 이릿다 유기서원 수녀님의 종신수련 체험기입니다. 이릿다 수녀님이 약 두 달 간의 남은 수련을 잘 마치고 주님 앞에서 영원한 봉헌의 서약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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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8일 종신서원을 준비하기 위한 특별한 은총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교회의 심장과같은 신앙의 땅이며, 수도회의 근원지인 이태리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마련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기대감과 새로운 문화 속에 살아갈 두려움이 함께 했습니다.주님께서 제게 첫째로 허락하신 체험은 거저 받아들여짐이었습니다. 언어의 한계로 겪는 소통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가 선한목자예수수녀회의 한 자매라는 이유로 여러 공동체에서 받아들여진 일은 마르 10,29-30절의 말씀이 제 삶에 이루어져가고 있는 놀라운 체험이 되었습니다. 몰이해속에서도 인내하며 기다리는 수녀님들의 배려와 지속적으로 저에게 관심을 가진 사랑은 언어의 한계와 문화의 차이 안에서 느꼈던 고립감과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도안에서 주님은 제게 공동체의 자매들과 여기서 준비된 모든 것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따르는 마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계 속에서 작고 초라한 아기가 되어버린 제 자신에 대해 인내하며 오히려 새로움으로 다시 태어나, 처음부터 다시 배워가며 성장해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성령께 의탁하여 서원을 새롭게 하도록 허락하신 이 은총의 시간에 무엇보다 깊이 다가온 것은 저보다 먼저 부르심에 응답한 수녀님들의 삶이었습니다. 알바에서부터 시작된 놀라운 하느님의 섭리와 그 역사하심에 응답한 이들의 협력을 통해 오늘의 수도회의 역사가 쓰였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어놓으신 알베리오네 신부님과 앞선 수녀님들의 삶에 대해 참으로 감사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은 저에게 열정과 사랑과 희생으로 예수님께 향하는 바른 길을 내주셨는데, 그 길에 열심한 마음으로 따르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보다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며 불평했던 제 모습들에 대해 용서를 청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회개의 여정을 통해 저는 선한목자 예수님이 교회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교회와 함께 이루고자 하신 한목자 아래 한 우리가 되도록 협력해오신 수녀님들처럼 교회와 수도공동체에 기꺼운 마음으로 헌신하는 따뜻한 사랑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저의 좁은 시선과 작은 마음을 넓혀가도록 도움을 준 새로운 체험들을 기억합니다. 이태리에서느낀 가톨릭 문화의 매력, 선교지역의 수녀님들의 이야기, 모잠비크 수녀님들을 통해 느낀 아프리카의 흥과 따뜻함, 열악한 환경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뜨거워져가는 아프리카의 신앙 이야기들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목의 현실을 알아갈 수 있었고, 그분의 뜻에 협력해 살아가는 세계 빠스또렐라들을 보다 가까이 느끼게 되어 참으로 기뻤습니다. 또한 한국의 성소와 성장을 위해 헌신하신 수녀님들의 희생과 열정을 듣고 볼 수 있었고, 여러 어려움 중에도 기꺼이 부르심의 삶을 살아가고자 온 힘을 다한 한국의 첫시기를 살아간 수녀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축성 생활의 해를 맞아 열린 수도회 안밖의 모임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제게 특별한 은총이었습니다. 이태리 전체 유기서원자 모임안에서 나눈 진솔한 대화와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형제애 체험, 세계 젊은 축성 생활자 대회안에서 느낀 세계 교회의 일치 체험을 통해 놀라우신 하느님의 섬세한 사랑으로 지속되고 있는 구원 역사를 느낄 수 있었고, 그 구원 역사 속에 한 점으로서 살아가는 이 삶에 대한 감사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구원 역사의 완성을 향한 열정적이고 열심한 협력의 삶을 살아가겠노란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8개월의 시간이었지만, 10년의 수도생활을 돌아보는 좋은 피정의 시간을 통해, 반석이신 예수님안에서 살아가는 이 삶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다지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축성생활자이며 빠스또렐라로서 살아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바람에 협력하는 이 삶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삶을 통하여 저는 교회안에서 교황님의 지향과 수도회의 지향에 깨어 최선으로 응답함으로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이웃과 함께 평화를 이루어가게 되길 희망합니다.
이 기쁨을 살고 전하는 빠스또렐라가 되어갈 수 있도록 사랑하는 수녀님들의 든든한 기도 부탁드리며, 이 모든 것을 마련해주신 하느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릿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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