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위임구 전체 수녀모임

2015년 1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4일동안 무봉리 양성소에서 한국 위임구 전체 수녀모임이 있었습니다.

“교황 방한 이후의 한국 천주교회의 방향 모색” 이란 주제의 강의와 피정으로 모임을 시작한 한국 위임구의 모든 빠스또렐레들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삶을 평가하고 성찰하면서 새로운 한 해를 살아갈 전반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자매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위임구장 수녀로부터 제7차 중간총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위임구 공동체에 더욱 필요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며, 삶으로 이러한 실천 계획들은 실천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피정지도와 모임 기간 동안의 미사를 집전해 주신 예수 사제회 이종건 시메온 신부님과 함께 교회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쇄신되어야 하며, 어떻게 본당 안에서 사제들과 협력하고 사목정신을 나눌 것인지를 고민하였습니다.

지난 제7차 중간 총회 때 불을 당겨 받아 한국 위임구로 가져온 등잔으로부터 각 분원을 상징하는 또 다른 등잔에 불을 당겨 붙이며 파견미사를 봉헌한 한국 위임구의 전체 수녀들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빛을 소외되고 외로운 변두리로 전달하는 빛의 전달자가 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선한 지향과 계획들이 봉헌생활의 해를 더욱 기쁘고 충실히 살아가는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주님께서 우리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