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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보세티 수녀님 인터뷰(평화신문기사)

작성자 파랑새 조회수 1043
작성일 11-09-23 17:22

2011. 08. 28발행 [1131호]

 

이탈리아 성서학자 엘레나 보세티 수녀

마리아, 본당 사도직의 모델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본당사도직연구위원회 초청으로 방한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성서학자 엘레나 보세티(선한 목자 예수 수도회) 수녀를 인터뷰하면서 두 번 놀랐다. 첫째는 이탈리아 가톨릭 TV 복음해설의 명진행자다운 조리 있는 말솜씨에, 그리고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다.
 보세티 수녀는 8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대강당에서 '성경 안에서 본 본당사도직 영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에서 30년 넘게 강의했던 보세티 수녀는 깊이 있는 성경 연구와 탄탄한 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본당 사도직 수녀들에게 꼭 필요한 목자적 영성을 쉽고 명확하게 제시했다.
 보세티 수녀는 "목자는 어머니와 비슷하다"며 "목자로서 본당 수녀는 가정에서 자녀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어머니처럼 부드러운 모성으로 평신도들의 영적성장에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작고 보잘 것 없는 여인으로 자신을 낮추면서도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따랐던 성모 마리아는 본당 사도직의 가장 이상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약의 데보라 예언자, 미리암(모세의 누나) 등 성경 속 여성 지도자들을 통해 본당 사도직의 모범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은 슬기로운 행동으로 다윗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용서를 이끌어 냈습니다. 본당 수녀들도 이런 아비가일의 지혜를 통해 사목자, 평신도와 관계 안에서 갈등을 해소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보세티 수녀는 "성경은 이처럼 아브라함, 모세, 다윗 같은 남성적 목자 뿐 아니라 여성적 목자상도 제시하고 있다"며 "본당 수녀는 사목의 보조자가 아니라 사제와 더불어 상호 보완적 존재"라고 강조했다.
 "루카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인 요안나, 수산나 등 많은 여성들이 그리스도의 복음화 여정에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가정에서 어머니 존재가 그러하듯 본당에서도 영적지도자로서 본당 사도직 수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세티 수녀는 현재 로마 클라렛티아눔대학과 모데나(Modena)에 있는 페리니 교리신학원, 이탈리아 '라디오 마리아'에서 성서를 가르치는 등 활발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보세티 수녀에게 성경에 쉽게 맛 들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매일 5분씩 성경을 읽는 습관을 들이세요. 집, 사무실, 버스 어디라도 편한 곳을 정해 그날 복음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성경을 숙독하면서 하느님이 내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묵상하세요. 온 가족이 함께 하면 더 풍요로운 영적 양식이 될 것입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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